THE NONEXPERT a view, not a verdict.

카니발, 아무도 믿지 않는 회복세를 위해 빚을 내다

올봄 크루즈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재무제표나 예약 곡선이 변한 건 아니다. 시장의 체감 온도가 바뀌었다. 최근 여행 관련주로 유입되는 자금에는 특유의 질감이 느껴진다. 확신이 아닌 안도감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안도. 지금 시장은 딱 그 정도만 베팅하고 …

땅속에 묻어버린 646억 달러

646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2025 회계연도 매출의 22.9%가 땅속에 묻혔다.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콘크리트와 광케이블, 냉각 시설에 쏟아부은 돈이다. 반면 주가는 지난 1월 479.3달러에서 현재 374.3달러까지 밀려났다. 물리적인 인프라 투자와 시장 가격 …

이탈리아의 판결, 넷플릭스는 태연하다

최근 공시 기준 넷플릭스의 영업이익은 133억 달러, 영업이익률은 29.5%, 주가는 99달러다. 그런데 이탈리아 법원이 넷플릭스의 요금 인상을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시장은 꿈쩍도 안 한다.

이런 무반응이 오히려 위험 신호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CVS는 왜 PBM을 그토록 움켜쥐고 있을까?

수직 계열화가 무너지면 CVS의 경제 모델은 어떻게 될까? 지금 규제 당국이 바로 그 연결 고리를 잡아당기고 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수가가 2.48% 인상되자 주가가 반응했다. 3월 71.3달러였던 주가는 현재 78.2달러까지 …

모건스탠리의 사모 신용(Private Credit) 베팅, 시장이 간과하는 듀레이션 리스크

모건스탠리의 2025년 매출은 706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가는 이를 두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라며 환호한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시장의 낙관론은 이렇다. 변동성이 큰 트레이딩 수익 대신 수수료 기반의 자산관리(WM)로 중심을 옮겼고, 사모 신용…

114달러는 아직 무엇을 모르고 있는가?

석유 가격은 제자리를 찾은 것 같은데, 정작 그 석유를 실어 나르는 비용이 무기로 활용되고 있다면 에너지 시장은 어떻게 돌아갈까?

브렌트유 114달러, WTI 112달러. 대부분의 분석은 여기까지다. 블룸버그 티커에 찍히는 그 둥근 숫자들 말이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